*글제목	우리 아부지....
이름	하나뿐인막내
아부지... 머나먼길 잘가고 있어요..? 난 우리아빠 이렇게 냉정하고 쿨한 사람인지 몰랐네ㅠㅠ 어쩜 한마디 말도없이 아무런 미련도없이 그렇게 가버린데.... 뭐가 그렇게 싫고 서운하고 힘들었어ㅠㅠ 나 하나도 안고생스럽고 아직 아빠한테 갚아야할게 너무많은데... 그 좁은곳에 아빠만두고 이렇게 발뻗고 누워있는 내가 너무 싫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 불쌍한 우리아부지를 도대체 어떻게 보내줘야 하는건지... 진짜 한번이라도 아빠랑 눈맞추고 손잡고 얘기하고싶은데ㅠㅠ 한평생 식구들 지킬 책임으로 고생만한거 모르는 사람없으니까 아빠 고단한 마음 이제는 내려놔요..한달동안 병원에서 너무 고생많았고 내가 아빠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너무 미안해요ㅠㅠ 하늘나라 잘 도착해서 우리보이면 꿈에 한번만 나와줘요.. 엄마 잘 보살피고 언니 오빠들이랑 다시 아빠만날때까지 우리도 잘있을께 내 아빠여서 고마웠고 다음생에도 내 아빠해죠여 아부지ㅠㅠ